이란의 혁명방위대 간부는 5일(현지시각) “이란이 공격을 받을 경우 우리들은 공격 받은 곳이 어디인지를 불문하고 반격하겠다”면서 대 이란 군사공격의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미국 등을 견제했다.
이란 혁명방위대는 4일부터 이란 남부에서 육상 군사훈련을 개시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군과 혁명방위대가 호르무즈 해협 주변 및 미국이 주둔하고 있는 인근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서 가까운 동부지역 등에서 잇따라 훈련을 실시해오면서 “(외부로부터) 어떠한 공격에도 대항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 이란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이 오는 4~6월 사이에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의 언급이 미국 언론에 보도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엔비시(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견해와 함께 군사적 측면도 배제하지 않는 강온 양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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