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유엔 북한대표부에서 항의하는 납북자가족대표들^^^ | ||
국내에서 납북자문제를 위해 활동하는 NGO들은 거의 납북자가족들이 구성원으로 되어 있어 활동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 ‘납북자가족협의회(대표 최우영)’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대표 김성호)’와 ‘피납탈북인권연대(대표 배재현, 사무총장 도희윤)’ 등에 불과하다.
이들 단체 중 납북자가족모임은 처음에는 ‘87년에 납북된 ’동진호‘의 어로장 최종석(58)씨의 딸 최우영씨가 조직해 통일부 등 정부기관, 적십자사, 한나라당 등 정당을 방문하면서 △정부의 납북자 이산가족포함 반대 △가족 및 귀환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 △전담부서 설치 △북한에 당당한 송환 요구 등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었다.
이 단체의 후임대표를 맡은 최성룡씨는 ‘67년 납북된 ’풍복호‘ 선주 최원모(92)씨의 아들로 납북어부 진정팔(61)씨와 김병도(50)씨를 귀환시키는 데 언론사와 연계하여 중국등지를 오가면서 물밑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국내의 무관심 일본과 연계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도 초기 납북자 가족인 이미일씨가 맡아 활동하였으며 이들 단체들은 국내의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본의 납북자단체와 공동연계를 통해 관심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하였었다.
특히 북일정상회담전에 일본 도쿄에서 일본단체들과 함께 국민대집회를 개최하여 납북자문제의 여론을 환기시켰고 북일회담에서 김정일위원장이 일본인 납치를 시인,사과를 받아내는 데 일조하기도 했었다.
국내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주무부처인 통일부장관을 위시해 해양수산부장관 등의 면담을 통해 납북자문제 해결을 촉구했고 김수환 추기경 등 사회원로들을 면담하여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도 했었다.
또한 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을 방문해 연좌제, 보호관찰제, 고문등의 피해에 대한 진정하는 등 인권적 관심을 촉구했으며, 인천에서 납북행열을 따르는 해상시위, 정부기관에 항의시위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2002년 10월에는 일본 납북자단체와 가족을 국내에 초청해 납북자해결촉구대회를 열어 국내의 관심을 갖게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지난 6.25 53주년때에는 한일공동 납북인사송환촉구대회를 가지는 등 노력을 경주했었다.
미국을 방문해 국제 여론화 시도
미국 디펜스포럼측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미 행정부, 상하원 의원, 인권위원회, 국제사면위원회를 방문해 납북자문제의 국제여론화와 유엔본부에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의 활동으로 미 인권보고서에 한국의 납북자문제가 실릴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념갈등이 심하고 특히 북한인권에 무관심과 방관적 자세로 인해 이들 단체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납북자가족들의 사회적 취약성 또한 재정적인 단점으로 작용해 활발한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일부 진보적 시민단체들의 편향된 시각으로 인해 연대추진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양상에 있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어 우리가 바라는 자유 민주, 인권이 보장된 통일을 이루려면 더 많은 국민적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하겠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