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남지부, 김혁규 지사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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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남지부, 김혁규 지사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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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는 무릎 꿇고 사죄하라”…일부의원 단식농성 돌입

15일 한나라당 경남도의원협의회가 김혁규 지사 탈당에 대해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 지사를 강력 비난하고 나서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경남도의원협의회(회장 정용상)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김 지사의 탈당은 당을 배신하는 기만행위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협의회는 성명서에서 “김 지사는 취임식과 도의회 질의 답변을 통해 수차례나 탈당하지 않고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는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김 지사는 320만 도민을 우롱한데 대해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의원협의회는 이어 “김 지사는 3번이나 지사직을 하게 해 준 한나라당을 배신한 소인배의 표본이자 기회주의적 철새 정치인”이라며 “김 지사는 노정권에게 어떤 약점이 잡혀있는지 아니면 어떤 자리를 보장받았는지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용상 도의원 회장과 박판도, 김정권 도의회 부의장, 박태희 협의회 사무국장 등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의사당 2층 의원휴게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 경남도지부(위원장 윤한도)도 논평을 내고 “김혁규씨는 역사의 단죄대에 서게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도지부는 논평을 통해 “일신의 영달만을 위해 자신을 키워주고 밀어준 한나라당과 경남도민을 우롱한 김혁규씨는 그 죄 값을 반드시 받을 것이며 결국은 그 부메랑으로 자신이 파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며 “오로지 총선승리에 집착해 치졸하고 파렴치한 정치공작을 마다않는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분노를 금할 수없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경남도지부는 16일 지구당 위원장 16명과 도의원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당파괴 공작정치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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