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단 밀식재배한 토마토로 고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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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단 밀식재배한 토마토로 고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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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토마토 보다 무농약, 당도와 저장력 높아 3배이상 소득올려

^^^▲ ▲ 장성군 남면 김윤영 농가의 토마토 2단 밀식재배 포장
ⓒ 백용인^^^

시험연구개발 새기술을 조기에 농가 생산 현장에 접목시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는데 전남 장성군 남면 김윤영 농가는 최근 완숙토마토 저단밀식재배법을 도입, 일반토마토 재배농가 보다 3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윤영농가는 1989년 귀농하여 지금까지 방울토마토를 재배하였으나 방울토마토 가격하락과 과다노동력의 투입으로 수익성이 낮아 2000년부터 완숙토마토를 재배하던 차,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마디삽목묘를 이용한 저단밀식재배 시범농가로 선정되어 저단밀식재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에 시범재배한 2화방 저단밀식재배는 재식주수가 일반재배보다 3.4배정도 많은 300평당 8,080주를 8월 13에 정식, 현재 수확이 한창이다. 밀식재배는 1∼2화방까지만 재배하지만 재식주수가 많아서 짧은 기간에 일반재배 4∼8화방 재배와 같은 효과가 있다.

토마토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육묘비용이 많이 소요되나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마디삽목 육묘 생산기술을 이용하면(관행 재배 : 900천원, 밀식재배 : 5,090천원) 육묘비용을 30%정도 절감할 수 있는데 김윤영 농가도 이번에 육묘비용 절감을 위해 마디삽목기술을 이용하였다.

마디삽목 육묘기술은 많은 묘가 소요되는 밀식재배에서 특히 효과가 있는 기술로 토마토 종자1알을 모판에 파종, 어느정도 자라면 각 마디별로 절단, 삽목하면 25일후에 정식 가능한 묘가 생산되는데 보통 토마토 종자 1알에 4∼6주의 모종을 얻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종자묘에 비하여 육묘기간이 20일정도 단축되고 수량도 20∼30% 증수되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로운 육묘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도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한 고당도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염류농도를 높이는 방법과 급액량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저단밀식재배 시범농가인 김윤영농가도 수경재배에서 급액량과 염류농도 조절기술을 재배에 접목시켜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 일반 농가보다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착과기 이후 무농약재배 토마토라는 장점이외도 일반 농가 생산, 토마토보다 당도가 1∼2oBx 정도 높고, 과실도 단단하여 저장력이 강해 상인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서 일반농가에 비하여 3배 이상의 고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김윤영 농가는 12월에 정식 할 작형부터는 완전 무농약재배를 위하여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로 안전농산물 생산은 물론 전남농업기술원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저단밀식재배 단지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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