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총선 앞두고 지방정치인 도덕성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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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총선 앞두고 지방정치인 도덕성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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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와 김천시 전공노김천지부 유감표명에 대한 송승호 후보의 입장

한나라당 송승호 후보자는 인터넷기사와 관련해 김천시청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김천시지부와 김천시의회 양기관에서 반박을 한 성명서에 송승호 후보자의 실질적인 입장 표명으로 후보자와 시의회 의장, 전공노 김천시지부와 총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많은 논란이 확산될 우려성을 보이고 있다.


======김천시민들께 드리는 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60년만에 찾아 온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흑룡의 높은 기상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송후보의 입장표명의 경위를 보면은 저는 인터넷뉴스와의 대담(1월18일자 신문보도)을 통해 「2012년을 김천 부패청산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지역정치권과 극소수 특권층간 이권집중현상을 철저히 타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는 또한 지역정치권과 특수계층간 밀접한 이해관계가 대다수 정당하게 생활하고 있는 서민들에게 상실감과 소외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민들의 이같은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정치권을 비롯한 몇 명 특수계층의 이권집중화현상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김천지역의 일부 지역정치인의 패거리성 이익챙기기 행태에 대해서도 그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저는 일부 건설업, 음식점 운영자와 지역정치권의 결탁행태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저의 이같은 입장과 각오에 대해, 김천시의회는 1월21일 언론사를 통해 반박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보도문의 주요내용은 이렇습니다.

「송승호 후보의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시의원들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것은 물론 시민들의 판단에 혼돈을 야기시킨 행위입니다… 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모든 부분은 송 후보가 책임져야 하고, 정중히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김천시 또한 1월21일자 언론을 통한 반박보도문에서 「(건설관련)1천만 원 이상 모든 수의계약 건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일부 정치권과 결탁한 특정업체 만이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저는 김천시의회와 김천시의 이같은 입장표명에 대해 김천지역 언론사를 통해 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게 된 것입니다.


◇ 김천시의회의 사과요구에 대한 송승호의 입장

김천시의회가 저에게 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저는 이런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의 정치인뿐 아니라 지역정치인들 모두 국민과 지역주민의 봉사자라는 점을 우선 명심해야 합니다. 이들 봉사자들은 처절하리만큼 엄격한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오늘날 정치권이 국민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우선 겸허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저도 한나라당의 중앙당 당직자의 한 명이지만, 우리 한나라당이 전통적 텃밭이라고 인식돼 온 영남지역서조차 외면을 당하고 있는 이유를 얼음처럼 냉철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해 봐야 합니다. 날만 새면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싸움박질 만 해대는 정치권, 자신들의 이권만 챙기기에 혈안이 돼 있는 정치권에게 국민과 주민들은 고개를 돌리고 만 것입니다. 아니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대부분 국민과 주민들은 아예 『정치하는 놈들은 꼴도 보기 싫다』며 극도의 거부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제18대 총선이 치러진 지 4년이 되었습니다만, 지금까지도 공천과 관련한 금품제공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친형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은 국민들로하여금 극도의 정치혐오감까지 가져오게 했습니다. 친형을 둘러싸고 「누구누구에게 얼마의 뒷돈을 받고 공천을 주었다」는 말까지 여의도 정가주변에서 심심찮게 나돌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진실여부를 떠나 이같은 작금의 현실을 우리 정치인들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저는 김천인터넷뉴스와의 대담을 통해 「2012년을 김천지역 정치권과 극소수 특권층간 부패고리 청산 원년으로 선언하고, 김천을 확 바꾸겠다」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저의 이같은 입장은 우리고장 김천지역에서부터 정치권이 앞장을 서서 주민들의 정치혐오증을 치유하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우리 김천의 정치권부터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국민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정치권의 풍토를 조성해 나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관점에서 김천시의회가 저의 대담내용을 문제삼아 사과요구 운운한 데 대해, 실로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김천시의원 모두가 저의 대담내용에 반대입장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김천시의원 모두가 부패정치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천시의원 여러분.

정치인은 자기관리가 매우 엄격해야 하고 엄격한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실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치인은 오해받을 만한 일을 만들어서도, 오해의 현장에 가서도 안 됩니다.

이런 정치환경적 입장에서 볼 때, 김천시의회 의원 한 분을 둘러싼 일들은 결코 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분은 현재 김천시의회 의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 분을 둘러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는 부항댐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정비사업비 335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이 중 부항면 권역별 재정비사업비로 16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부항댐 주변정비사업이란, 부항댐이 들어섬에 따라 인근 반경 5km 이내의 지역에 대한 피해보상차원에서 자연건강테마마을과 농촌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주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부지 중 김천시의회 의장 소유의 땅 3,000여 평이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계획대로 추진이 될 경우, 특정인에게 특혜를 줄 수 있다며 반대를 해 온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 소유의 땅이 사업부지에 포함이 되더라도, 지역정치인이라면 사양해야 옳았습니다. 이것이 도덕성을 갖춘 지역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한 행동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특정인에 대한 특혜성 사업 반대」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 플래카드를 만들도록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이미 2012년 말 완공되어야 할 주변정비사업이 현재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을 김천시민들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합니까?

김천시의회는 「특정 지역정치인과 사업자간 유착관계를 끊어야 한다. 음식점을 운영하더라도 특정세력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요지의 제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론을 했습니다. 이 역시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지역정치인으로서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김천시내에 「옥0관」이라는 한우전문음식점이 있습니다. 이 음식점의 운영자는 현재 한나라당 대신동 당협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관련 단체는 이 음식점에서 행사를 갖거나 뒤풀이를 자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김천시 부곡동에는 현재 김천지역 정치인인 모 씨의 처제가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이 음식점 역시 당 관련자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은 자유의사에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이용자가 정당이나 정당관련자라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지역정치인은 희생을 그 본분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역정치인이라면, 자신들과 이해관계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하기 보다는 손님이 없어 고통을 겪고 있는 소외받은 음식점들을 돌아가면서 이용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것이 정치인의 본분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지적한 저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김천시의회의 입장에 저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역정치인들이라면, 현재 김천지역 내 1,700여 곳의 음식점 중 한 달에 30여 곳의 음식점이 손님이 없어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김천시의회의 문제제기 방식도 당당하지 못합니다. 김천시의원들은 저의 대담내용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서 그 명의를 「김천시의회」라고 밝혔습니다. 김천시의회 명의의 공문을 생산하는 것은 의정활동과 관련된 내용이어야만 합니다. 저의 대담내용에 대한 사과요구를 하기 위해서는 「김천시의회」라는 명의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반론보도를 요구하는 의원 개개인이 서명날인을 한 문서를 통해 누가 그같은 요구를 한 것인지 모든 김천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책임지는 정치인으로서 당당한 태도입니다. 저는 유감스럽게도 김천시의원들은 이번 사과요구 과정에서 김천시의회라는 이름 뒤에 숨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김천시 명의의 반론보도문에 대한 송승호의 입장

김천시는 반박문을 통해 「(건설관련)1천만 원 이상 모든 수의계약 건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일부 정치권과 결탁한 특정업체 만이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는 이같은 반론보도문에 대해 김천시가 저의 대담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았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공무원(초등학교 교장)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공무원들의 어려움과 비애, 압박감 등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김천시 전체 공무원들을 비리의 온상인양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반론보도문을 배포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그러한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특정 분야의 업무에 대해 시민들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정서상 감정을 대변한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저는 앞으로 정치를 하면서 어떠한 비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이것이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께서 추구하고자 하는 정치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 김천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정치의 본산」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같은 저의 입장은 미리 어떤 특정세력이나 개인을 염두에 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송승호가 꿈꾸는 「김천의 미래상」을 가꾸어 가는 과정에서 김천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2년 1월 22 일

한나라당 후보(기호 1번) 송 승 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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