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비밀통로로 ‘경고 메시지’전달
이란의 핵 개발 관련 이란과 미국 및 서방국가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측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조치도 할 수 있다는 위협에 미국 정부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에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허용한도를 넘는 행위라는 경고를 보냈다고 ‘뉴욕타임즈’신문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이 이 같이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은 미국이 이 지역의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지난 1979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미국대사관 인질사건을 계기로 이후 외교 단정 상태이며, 이런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은 극히 이레적인 일이다. 경고의 자세한 내용과 이에 대한 이란 측의 반응은 아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미 해군은 13일 현재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와 ‘칼 빈슨 호’를 아라비아 해에 배치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사전 대비하며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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