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 석유 수입량의 11% 이란에 의존
중국은 방문 중인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배무장관은 중국 고위당국자들과의 회담에서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에 중국이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중국으로부터 협력을 얻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적극적인 그러한 요구에도 이란에 대한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가이트너 장관과 중국 측은 양국 간 경제관계 강화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기로 했으며,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가이트너 장관과 회동에서 경제 분야를 비롯한 미-중 관계가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미-중 양국은 “경제와 핵 비확산 등에서 매우 협력적인 관계에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국으로, 중국은 원유 수입량의 11%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요구에 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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