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평,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쇄신책 적극 지지 성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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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평,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쇄신책 적극 지지 성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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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체성에 부합되는 신념과 원칙으로 당 쇄신에 만전 기해주기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약칭 : 한사평)'회원 50여명이 10일 오후 2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쇄신과 개혁안"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약칭 : 한사평)'회원 50여명은 10일 오후 2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쇄신과 개혁안"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했다.

한사평은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면 쇄신 대상에 예외가 없어야 할것입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지금 한나라당은 큰 위기 상항이므로 비대위를 비판하는 모든 세력은 박근혜 죽이기와 흔들기라며, 나라와 한나라당을 위해 이제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 개혁을 완성해 나가자고 했다.

한사평은 2007년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이날 기자회견 이후 부터 조직 재건과 SNS를 통한 한사평 알리기 등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사평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직후 부정선거라며,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100일 동안 철야농성을 하기도 했다.

다음은 한사평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이다.

<한사평 기자회견 전문>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면 쇄신 대상에 예외가 없어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한나라당은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 당의 해체냐 존립이냐를 떠나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새로 정립하느냐 못하느냐는 그 중심에 서 있다. 상상을 초월한 혁신과 개혁 없이는 떠나버린 국민의 관심이 한나라당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은 우리 모두가 주지하는 바다. 그만큼 중요한 시점에서 출발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 우리 평당원들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도 또한 뜨겁다.

혁신과 개혁에는 큰 아픔도 있을 것이며, 희생도 뒤따를 것이다. 그것이 누가되건 모두가 사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거부해서도 안 되며 분란을 부추겨서도 안 된다는 것을 먼저 밝혀두고자 한다.

한나라당은 2004년 차떼기 당이라는 오명으로 당 해체 위기를 맞았다. 책임져야할 그 누구도 당 재건에 앞장서고자 나서는 이는 없고 모두가 뒤로 숨기에 급급했다.

이에 수습대책으로 박근혜 대표를 앞장세웠고, 박근혜 대표는 이를 기꺼이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당 운명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당사를 버리고 여의도 허벌판에 천막당사를 짓고 재출발의 기치를 내걸었다. 그리고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좌절보다는 희망이 있는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운 한나라 희망한나라당으로 국민의 곁으로 다가갔다.

노력의 결과는 크게 나타났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재보선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탰다. 이 때 우리는 알았다. 국민이 한나라당에 기대하는 뜻이 큰 정책보다 정직한 정치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 결과였던 것이었다.

그 결과 2007년 대권승리로 10년 야당의 설움을 씻고 집권당으로 당당히 일어섰다. 이 모든 결과는 1인 독주체제를 탈피하고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여 당을 운영해온 박근혜 대표의 정치적 판단이 주효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의 결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백년대계의 시점에 들어선 한나라당이 집권 초부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망각한 일부 인사들의 오만과 권력욕 때문에 당은 청와대 하수인으로 전락되어 국민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누를 범 하고 말았다.

그것도 모자라 한나라당 재건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근혜 대표를 정적으로 간주하고 배척에만 몰두해온 결과 당내분위기는 급기야 위기로 몰았고 한나라당엔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나라당은 계파대립으로 이어졌고 정책과 정치는 실종되고, 위기 경고음마저 인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한나라당으로 순식간에 전락하고 되고 말았다.

설상가상 이런 파열음의 결과는 재보선의 패배로 이어졌고 한술 더 떠 디도스 사건이 불거지면서 한나라당은 재기불능사태에 빠졌다. 당은 혼란의 위기를 맞았고 수습불가의 상태라는 진단까지 내려졌다. 결국 전 당원의 소원으로 당 수습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박근혜 비상대책위를 출범시켰다.

비상대책위가 출범하기 전만해도 쇄신책이니 재창당이니 금방이라도 위기의 한나라당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모두가 책임지겠다며 비대위 출범만이 위기의 한나라당을 구할 수 있다고 외쳤다. 그런데 그런 기대는 기우였다. 막상 비대위가 출범하고 쇄신책이 나올 때마다 자신과 관련된 쇄신책엔 반기를 들며 출처 없는 설을 퍼트려 동조자를 끌어 모아 일부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비대위 흔들기를 하고 있다.

당 재건보다는 자신만은 살아야겠다며 나만 아니면 된다는 코미디 복불복 쇄신을 요구하는 독버섯 같은 고질병이 또 다시 나타난 것이다. 혁신과 개혁 없이 현재의 조직을 다시 줄 세우기 한다는 것은 결국 한나라당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름없음은 모든 당원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유통기한 지난 상품을 포장지만 바꿔 신상품으로 속여 소비자를 우롱하는 상술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재창당 수준의 당 쇄신을 바라고 한나라당이 총선과 더불어 대선에서도 승리하기를 바란다면 누구를 불구하고 비대위 쇄신책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일 자세를 갖춰야한다고 본다. 어떠한 쇄신책이라도 한나라당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용퇴할 수 있는 자세만이 한나라당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아야한다.

이에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은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위원님들께 몇 가지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1. 당 쇄신 성패 여부는 기득권자의 판단에 있는 것이 아니며 오직 유권자만의 판단에 기준 이되며 선거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친이, 친박 계파에 상관없이 국민의 뜻이 담겨져 있다면 쇄신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2. 비대위는 기득권자의 눈치를 봐서도 안 될 것이며 국민의 눈치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계파를 초월하여 감정보다는 한나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명쾌한 당 쇄신책을 수립해야 할 사명감이 있다는 것 꼭 잊지 말아야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3. 비대위는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에 부합되는 신념과 원칙으로 당 쇄신에 만전을기해주기를 바란다.

4.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은 비대위의 쇄신 정책에 적극지지하며 위기의 한나라당을 구하는데 모두가 앞장 설 것임을 천명합니다.

2012년 1월 10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한사평)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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