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현직 음대강사의 비키니 사진이 확산돼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런런망 등 중국 현지매체는 최근 '여강사의 글래머 몸매'라는 제목으로 타오린주(24)의 비키니 사진이 웨이보(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쓰촨성 출신의 타오린주는 쓰촨음악학원 강사로 모델대회에 다수 입상한적이 있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타오린주는 학생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불리는 인기 강사이기도 하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학생 보기 창피하지 않냐?", "강사라는 직업을 모욕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정말 강사가 맞냐?", "음반 회사에서 앨범을 띄우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쓰촨음악학원 타오린주 강사의 제자들은 "강사님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비키니 사진을 내보낼 분이 아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기로 유명하다. 모르면 함부로 욕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오린주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모델활동 당시 찍었던 비키니 사진이 몰래 유출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