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의 미군, 최근 하루 한건 공격 받아 곤경 | ||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 근처 미군 병영에서 9일 차량 폭탄 공격으로 31명의 미군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차량 폭발 사고가 나자 군막사일부가 박살나고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줬다.
<비비시방송>인터넷 판은 9일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부상자는 모두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9일 차량 폭탄 공격은 이라크 저항세력이 미 101 공습사단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1명의 미군을 살해한 뒤 채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101 공습사단에 대한 8일의 공격은 차량을 타고 여행을 하던 4명의 이라크 남성이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 가스 충전소에서 약 50미터 전방에 멈춰 서서 가스 충전소를 경비하던 연합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8일 공격 상황을 전하고 한 명의 연합군이 이 공격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은 모술 서쪽 48km떨어진 탈라파르(Tallafar)읍내의 101 공습사단 3연대 기지의 문까지 돌진해 왔다.
<아에프페통신>은 이번 자살 폭탄 차량 공격은 현지시간 오전 4시 45분 경에 101 공습사단 막사 정문까지 돌격해왔으며 부대가 설정한 멈춤선을 지키지 않고 돌진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타탈파르 지역은 주로 시아파 투르크족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사담 후세인이 지난 4월 축출 된 이후 매우 조용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번 공격은 자살 차량 폭탄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일본이 강력한 이라크 저항 세력들의 파병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비전투병 파병 계획 승인 발표와 거의 동시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확인 보도에 의하면 미군 헬리콥터가 반미 저항 공격으로 바그다드 서쪽의 팔루자에서 추락했다고 <비비시 방송>이 보도했다.
목격자의 말을 인용한 <에이피통신>은 미군 헬리콥터는 로켓 추진 유탄 발사기에 의해 공격을 받은 즉시 공터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피해 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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