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자회담 재개 중요성 인식, 미국에 이해 요청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캠벨 차관보는 4일
베이징에서 장즈쥔(張志軍) 상무부부장 등 중국
▲ 캠벨 미 국무부 아태당당 차관보 ⓒ 뉴스타운 | ||
외교부 간부와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에게 북한 정세에 대해 "미국과 중국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강한 결의를 공유하고 있으며, 양국의 긴밀한 접촉 유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캠벨 차관보는 “현재 상황에 주의 깊게 대처하고 도발행위를 자제하도록 모든 관계국에 요청하겠다”고 밝혀 북한의 체제이행에 따른 혼란 발생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캠벨 차관보는 장즈쥔 중국 상무부부장 및 추이톈카이(崔天凱) 부부장과도 회담하고, 양 회담에서 캠벨 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측에 북한의 차기 지도자 김정은에게도 비핵화를 추진하도록 촉구할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캠벨 차관보는 지난해 12월 하순 베이징에서 개최하려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중단됐던 북-미 고위급 협의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개최가 불가능해졌지만 중국 측에 북한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협의가 필요하다며 조기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북-미 협의와 함께 북핵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조기 재개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미 측에 이해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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