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는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피닉스 해외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에 위치한 바우바우시로 17일간의 해외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1월 3일 출국했다. ⓒ 뉴스타운 | ||
대학이 방학기간을 맞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봉사에 나섰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는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피닉스 해외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에 위치한 바우바우시로 17일간의 해외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출국했다고 1월 3일(화) 밝혔다.
순천향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피닉스해외봉사단’ 30명은 지난달 28일 교내에서 발대식을 갖고, 2박 3일 동안 합숙을 거쳐 현지 봉사활동 프로그램(교육, 문화, 노력봉사)에 차질 없는 준비를 마치고 봉사활동 길에 나섰다.
‘피닉스해외봉사단’은 현지에서 효율적인 봉사활동과 여러 교육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해 8월 현지답사를 거쳐 9월부터 봉사단을 모집, 5개월간 현지인들과 꾸준한 소통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날 손풍삼(순천향대)총장은 “유럽의 K-POP 열풍과는 달리, 손길이 닿지 않는 동남아 오지에서의 봉사활동이 더불어 사는 글로벌커뮤니티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학에서 강조하는 인성교육의 또 다른 장르로써,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조성희(학생처장)봉사단장은 “기존 해외봉사에서 다뤘던 마을주민 대상으로 펼친 한글수업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직접 한글 교습법과 콘텐츠를 개발, 3곳의 전문교육기관(까르야바루국립초등학교, 부기초등학교, 바우바우제1고등학교)과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현지 유니다얀 대학교 측에서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봉사단을 국제세미나에 초청, 현지 대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교류하는 장의 기회를 갖기로 하는 등 이번 해외봉사는 글로벌 리더십 양성과 함께 양질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말했다.
현지 봉사활동은 교육봉사(한글어수업), 문화봉사(문화교류페스티벌 개최), 노력봉사(학교노후시설 보수), 현지교류(국제세미나 참가)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교육기관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학생단장 장진혁(기계공학 07)군은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주민에게 일방적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습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봉사단원들이 현지인들과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한국에 문화와 정서를 알릴 수 있을 것이다. 봉사단원 모두 한국을 알린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할 것이다.”며 봉사활동에 의욕을 보였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의료시설이 낙후된 국내 및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지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