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이라크로 공격목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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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이라크로 공격목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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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알카에다 연대 반미, 미 동맹군 공격 제안설

 
   
  ▲ 오사마 빈 라덴(왼쪽)과 사담 후세인 인형  
 

2001년 미 뉴욕 세계무역센터 및 국방성 건물에 대한 9.11테러를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는 지난 달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게 아프가니스탄에서 투쟁중인 전사의 절반 가량을 줄이고 대신 이라크로 그 세력을 전환 대규모 반미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는 <뉴스위크>지의 보도를 따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의 3명의 대표가 지난 11월 중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산악지대인 코스트(Khost)에서 아프간 탈레반 지도자 물라 모함마드 오미르(Mullah Mohammad Omar)가 파견한 2명의 밀사와 만났다고 주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뉴스위크>는 아프간 탈레반 정보통의 말을 따 오사마 빈 라덴은 이라크와 터키와 같은 이웃 국가에 있는 미군과 동맹군을 살해할 호기라고 판단, 아프가니스탄의 알 카에다 조직원 일부를 빼 이라크로 투입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탈레반 밀사와 만난 알 카에다 대표자는 테러 혐의를 받고 있는 집단에 대한 미국의 단속으로 기금이 달려 오사마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저항 세력에게 지불하는 돈을 월 1500만 달러에서 3백만 달러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뉴스위크>는 탈레반 면담에 참여했던 샤라풀라(Sharafullah)라는 사람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한편, 하미드 아그하 물라 오마르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위성 전화 인터뷰에서 탈레반은 재정적 군사적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자신들의 저항세력을 위한 재정은 충분하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탈레반 소식통은 물라 오마르는 오사마 빈 라덴의 갑작스런 방향 전환에 대해 당황해 하고 있으며, 샤라풀라는 오사마 빈 라덴의 대표자가 탈레반과의 만남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알 카에다 조직을 통합하고 아프간의 군벌인 굴부딘 헤크마트야르가 운용하는 반미 세력간 서로 반미 연대 투쟁을 하자고 권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반면에 미 정보기관의 익명의 한 관리는 이러한 뉴스위크 보도에 대해 대규모의 알카에다 재배치 및 이와 관련한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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