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캡쳐 ⓒ 뉴스타운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최지우는 “1996년 신인 때 판타지 멜로영화 '귀천도'에 김민종과 나란히 캐스팅됐다”며 “그러나 촬영도중 교체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기를 못해서 교체 당했다.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제대로 못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고 시간만 흘렀고 매일같이 영화사로 출근해 담배신이 있다고 해서 어린 나이에 담배 피는 연습도 하고 리포트도 썻다"며 “이미 온갖 잡지 인터뷰도 다 한 상태였다. 포스터 촬영까지 마쳤는데. 정말 서러웠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

또 최지우는 "이제는 괜찮지만 그때는 혼자 부산에서 올라와 다독거려 줄 사람이 전혀 없었다. 뒷마무리라도 상처 받지 않도록 해줬으면 덜 서러웠을 것이다"라며 원망을 드러냈다.

한편 1996년 개봉한 ‘귀천도’는 배우 이경영의 감독 데뷔작으로 김민종이 주연을 맡았으며 최지우가 하차한 빈자리는 배우 김성림이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