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 주민들이 이용하는 장마당을 포함한 시장들이 애도기간인 오는 29일까지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같은 시장 폐쇄 전망에 대해 북한에서 제조를 하고 있는 한국의 평화자동차 직원 등이 분명히 말을 했다고 전하며 북한 주민들이 불편한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알리며 애도기간은 17일부터 29일까지 한다고 발표했었다. 김정일 장례식은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평양 중앙추도대회 시간에 3분간 묵념을 하도록 돼 있으며, 애도기간 중에는 가무, 유희, 오락 등이 모두 중지된다.
이 같은 북한 당국의 결정에 따라 국가에서 공인한 종합시장은 물론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는 음식점, 오락시설 모두 폐쇄됐다는 것이다. 또 주민들이 아파트 뒤편 등지에서 숨어서 영업하는 암시장도 단속의 대상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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