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국, 이라크 재건 제2 마샬플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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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국, 이라크 재건 제2 마샬플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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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30억 달러 지원과 별도, 한국 참여 없어 아쉬움

미국, 일본, 호주를 포함한 16개국이 지난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이라크 재건 지원국 회의에서 제시한 330억 달러와 별도로 이라크 경제 활성화 비용으로 24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5일 로마에 모여 서명했다고 <에이피통신>이 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번 추가 지원하기로 한 국가는 미국, 호주, 일본,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체코공화국,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룩셈브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및 스위스이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 별도지원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라크 전쟁 자체를 거세게 반대했던 프랑스는 이번 16개 국 별도 지원 참가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단, 프랑스 크레딧 리용 은행이 민간은행으로서 이라크 무역은행에 관여하고 있을 뿐이다.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알이 압둘-아미르 알라위 무역장관은 이번 별도 지원 서명은 마치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 대해 마샬 플랜이 그랬던 것처럼 이라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로마에서 서명한 국가들은 이라크 무역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새롭고 환영할 만한 자금 지원 보장은 이라크에서 사업하기를 희망하는 전 세계 회사들에게 대단히 고무적인 것이 될 것이며 이는 이라크 건설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이라크 은행 알 우즈리 총재가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전 폴란드 재무장관을 지냈던 마렉 벨카는 이번 서명으로 지원되는 자금은 이라크와 여타 국가들과의 무역관계를 정상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라크 무역은행은 성명에서 2004년에 필요한 백신 주사 및 수술 후에 쓰이는 봉합선을 포함 의료장비 등 이라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의료 장비 공급업자들에게 790만 달러의 구매 신용장 7건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알 우즈리 총재는 이러한 신용장 개설은 "이라크의 구매 활성화 및 재건과 발전에 필요한 자본재 구매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미국의 제이피 모건이 주도한 12개의 민간 은행 컨소시움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무역은행을 통해서 이라크에서 사업하길 원하는 기업들에게 신용장(Letter of Credit)개설 계약을 맺는 등 업무를 해오고 있다.

또, 5일 미국 수출입은행, 미 해외 민간투자회사, 이탈리아의 SACE 및 호주의 EFIC 같은 정부 신용기관들은 대출을 보증하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대기로 했다.

반면에, 미국과 일본은 각각 5억 달러씩 지원하기로 하고, 이탈리아 SACE는 3억 1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해 3개국이 24억 달러 전체의 5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라크 재건 과정에서 국익의 1차 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연합 금융 지원국 불참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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