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노벨러스 시스템즈, 33억 달러 전주식 거래방식으로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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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노벨러스 시스템즈, 33억 달러 전주식 거래방식으로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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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NASDAQ: LRCX)가 33억 상당의 전주식 거래방식으로 노벨러스 시스템즈(NASDAQ: NVLS)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사는 램리서치의 이름을 승계하며, 시장 선두 제품들로 구성된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수익 및 비용 시너지 효과를 통한 무수한 가치 창출 기회를 가진 반도체 장비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비용 시너지 효과는 2013년 4사분기까지 연간 1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램리서치는 16억 달러 규모의 주식(보통주) 재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램리서치의 기존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새 프로그램은 합병 거래가 종료된 후 향후 12개월 동안 이루어질 계획이다. 램리서치는 인수합병 종료 후 1년 안으로 비일반회계기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램리서치와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장비 업체로써 차세대 디바이스의 특징과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의 제품은 서로 상호보완적이다. 램은 식각 및 싱글웨이퍼 세정 장비의 선두주자이며, 노벨러스는 박막 증착 및 표면처리 기술의 선두주자이다. 합병사는 최첨단 로직 및 낸드 메모리의 3D 구조를 비롯해 450 mm 웨이퍼와 같은 중대한 기술전환에 있어서 시장 주도적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사는 또한 합병 이전 각각의 기업이 이룩한 수익 증가율 보다 훨씬 빠른 수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다. 이는 1) 인접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기술적 이득을 증대하고 2) 차세대 장비의 종합적 개발을 최적화 및 가속화하며 3) 상호보완적인 고객 관계를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노벨러스 주주들은 비과세 교환거래의 형식으로 노벨러스 한 주당 1.125 램리서치 보통주를 받게 된다. 2011년 12월 14일 램리서치 주식 종가를 기반으로 본 거래는 노벨러스의 보통주를 한주 당 44.42 달러로 평가한다. 계약에 따라 램리서치와 노벨러스의 주주들은 합병사의 약 59% 와 41%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램리서치의 16억 달러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은 합병 기업의 기존 국내 현금 및 국내 현금 창출로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약 48%의 현금으로 이루어진 거래를 완료한 것과 같은 재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램리서치 부회장이자 CEO인 스티브 뉴베리(Steve Newberry)는 “반도체 수요 증가 및 기기 복잡성의 증대로 상당한 사업 기회가 창출되고 있는 시점에 램리서치는 이번 전략적 합병으로 차세대 반도체 생산기술 개발 및 생산성 솔루션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며, “노벨러스의 증착 및 표면처리 기술의 강력한 역량 및 시장 우위덕분에 램리서치는 고객에게 중요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양사간의 인접 기술 보유를 통한 상당한 기술적 이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큰 성공을 거두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러스의 회장 겸 CEO 인 리차드 힐(Richard Hill)은 “램리서치와 노벨러스의 합병은 고객, 투자자, 직원들 모두에게 있어 희소식이라고 생각한다. 두 기업의 상호보완적인 기능, 기술, 제품은 혁신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견고한 발판을 제공한다. 이번 합병은 또한 투자자들에게 미래 가치창출 가능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1월 1일부터는 마틴 앤스티스(Martin Anstice)가 거래 종결 후 신임 CEO로서 스티브 뉴베리의 뒤를 이어 임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는 램리서치의 사장 겸 COO를 역임하고 있다. 합병사의 COO는 현재 노벨러스의 COO인 티모시 아처(Timothy Archer)가, CFO는 현재 램리서치의 CFO인 어니스트 매독(Ernest Maddock)이 계속해서 맡게 된다. 램리서치의 이사회는 램리서치와 노벨러스에서 공동으로 임명하는 4명의 신임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앤스티스는 “노벨러스와 같은 훌륭한 회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노벨러스의 직원, 제품 및 기술을 통해 램리서치 합병사는 매출 및 수익 성장을 가속화하고, 상당한 운영 효율 실현은 물론, 주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함께 협력함으로써 기술 및 제품 로드맵을 최적화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보완적인 고객 관계 활용을 통해 더욱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종결은 램리서치와 노벨러스의 주주들의 승인과 미국 및 국제 규제기관에 의한 검토를 포함한 통상적인 조건을 따른다. 양사는 램리서치와 노벨러스의 이사회에 의해 만장일치로 승인된 본 거래가 2012년 2사분기에 종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골드만 삭스를 독점 재정 고문으로, 존스 데이를 법률 고문으로 하고 있으며, 노벨러스는 BofA 메릴린치를 독점 재정 고문으로, 모리슨 앤 포어스터 LLP를 법률 고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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