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이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이사 강덕현)는 최근 무역의 날을 맞아 무역협회에서 선정하는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무역협회의 선정기준에 따라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말까지 총 2,40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선정됐으며, 지난해 5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수상하게 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요 수출 품목은 모션제어장치, 필드버스 통신장치, 논리제어장치 등이며, 이 중 모션제어장치가 전체 수출실적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모션제어장치 중 특히 서보제어 장치를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계설비의 정밀 제어장치로 사용되고 있어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출시장은 현재 전체의 80% 가량을 점유하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약 20여 개의 주요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향후 라틴아메리카 등 타 지역 시장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2년 산업용 기계설비의 전자두뇌라 할 수 있는 논리제어장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더욱 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85년 국내 자동화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삼성항공-전자의 메카트로닉스 사업부와 산업자동화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이 2002년 5월 합병해 최고 수준의 컴포넌트 자동화 기기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10년 1월, 사업특성에 따른 선택 및 집중 정책에 따라 별도 법인으로 새로이 분리, 출범하였다.

삼성그룹 및 로크웰오토메이션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을 통해 출범 첫해 75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평택 본사 및 서울, 대구, 부산에 3개 영업 지사, 그리고 40여개의 대리점 유통망과 18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