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노동생산성 20년만에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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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노동생산성 20년만에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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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단위노동비 감소, 고용 창출 등 회복 조짐 보여

미국의 노동 생산성이 지난 3/4분기에 1983년 2/4분기 이후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근로자들의 이와 같은 생산성 향상은 미국 경제의 회복 기미와 함께 월스트리트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에이피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스닥 지수는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2000에 이르렀고 다우존스지수도 10,000에 이르러 투자자들의 열심히 매입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 노동부는 3일 1시간 당 1인 근로자 노동 생산액으로 본 생산성은 지난 3분기(7-9월)에 연율로 9.4%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기술주인 나스닥 지수가 2000포인트에 이르렀고 다우존스지수도 3일 오후가 시작되자마자 58포인트가 올라 10,000에 이르렀으며 증권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노동 생산성 수치는 1개월 전에 다시 수정을 거쳤는데, 정부가 처음 예측했던 수치 8.1%를 뛰어 넘어 9.4%를 기록했으며, 2분기 7% 수준을 유지하다 3분기에 들어 이와 같은 급 성장률을 보였다.

3분기 생산성 향상은 각 기업들이 바닥을 벗어나고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경영 방침이 사업 확대, 궁극적으로 고용 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측은 말하고 "이는 경기 회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단히 좋은 소식이다"고 평을 내놓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의 미국 경제적인 분위기에서 생산성 향상은 매우 주요한 요인이며, 기업의 이윤이 증대하고. 투자 여력이 생기는 것이며, 고용을 창출하며 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핵심적 요소이기도 하다. 실제로 3분기에 103,000개의 일자리를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분기 기업 생산량은 198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0.3%의 증가를 보였고 이는 올 2분기 4.6%보다 2배 이상을 기록한 수치이다. 3분기 중 근로자들의 작업시간은 0.8% 증가 수준을 유지하고 이도 역시 200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올 2분기 2.2% 감소에서 증가로 역전됐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동시에 보다 바람직한 현상은 기업 단위 노동비가 3분기 중에 5.8% 하락했으며 이는 기업 이익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2분기의 3.2% 감소보다도 더 많은 폭의 감소를 가져와 기업 이익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회복 조짐과 노동 생산성 향상으로 내년 대선 가도에 이라크 문제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부시 미 대통령에게는 다소나마 희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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