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재산피해 5천억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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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재산피해 5천억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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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명피해 31명

 
   
  ^^^▲ 낙동강 물난리^^^  
 

지난 4일이후 전국에 걸쳐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12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원동면과 부산 기장군 실로암요양원 산사태로 모두 7명이 사망하는 등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모두 31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전체 인명피해 31명중 재해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모두 16명이고, 이 기간 재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안전 및 일반 사고 사망자는 10명, 사인규명이 안된 인명피해도 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전날보다 1천억원 가량이 늘어 건물 194채 20억9천700만원, 도로 및 다리 885개소 597억3천900만원, 하천 3천971개소 1천971억2천200만원, 수리시설 1천452개소 536억7천600만원, 농로 등 소규모 시설 2천582개소, 587억4천800만원, 농경지 989억3천500만원 등 모두 5천억1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2천33억9천만원, 충북 1천41억7천700만원, 경기 666억4천700만원, 경북 353억800만원, 충남 302억2천200만원, 전북 206억9천900만원, 전남 179억9천100만원, 경남 175억6천100만원, 서울 35억7천600만원, 부산 4억3천900만원 등이다.

이재민도 꾸준히 늘어 622가구 1천741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경로당, 이웃집 등에 대피해 있으며 건물 1만2천288채가 물에 잠기고 농경지는 3만2천923ha가 침수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전남 보성 국도 1개 노선, 경남 김해와 양산의 국지도 2개 노선, 경북 울릉과 경남 창녕, 함안의 지방도 3개 노선, 군도 농어촌 도로 5개 노선 등 모두 11개소에서 도로가 막혀있다.

철도도 부산-순천 구간의 낙동강역 1개소에서 통제가 되고 있다.

교통이 통제된 곳은 당초 예상보다 1~2일 늦어진 14일중에 완전 소통될 것으로 행자부는 전망하고 있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산사태와 붕괴위험지역 63개소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하고 주택지 조성을 위해 신규절개한 부분이나 도로 성토작업 부지 인근의 민가 지역에 대한 중점관리에 들어갔으며 피해가 발생한 곳에 대한 응급복구에 들어갔다.

총 복구대상 9천412개소에서 14만3천639명의 인력과 굴삭기 6천대 등 1만대의 장비, 62만9천여점의 자재가 동원, 응급복구작업을 벌여 이 가운데 7천165개소의 복구가 완료됐다.

침수지역에서는 방역기동반 560개반을 편성해 전국 1만2천여곳에서 방역활동을 벌였으며 3만여ha의 농경지중 2만ha의 농경지에서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이재민에게는 양곡 2천787kg과 식료품과 취사도구, 침구, 의류, 생필품 등이 응급구호품들이 전달됐다.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집계상황이 늦어져 일부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나 새로이 발생하는 피해는 거의 없다'며 '그러나 14일까지는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피해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다'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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