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내국인 면세점 24일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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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내국인 면세점 24일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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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에 대한 면세혜택 부여... 제주관광 전환점 마련

제주도 여행객에 대한 면세혜택이 부여되는 내국인 면세점이 오는 24일 개점된다.

이에따라 내국인 면세점 개점으로 골프장 입장료 인하 효과와 연간 700만명에 달하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중 일부를 제주도 관광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제주도 관광시장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첫 걸음으로 시작돼 초기 사업비 300억원이 소요되는 내국인 면세점은 오는 24일 제주공항 ( 국내선 2층 출발장 대합실. 면적 490여평),항만면세점은 제주항 연안여객 터미널(면적53평)과 국제 및 국내여객 터미널 대합실내(면적60평) 등에 각각 설치된다.

면세점은 시중가보다 20 ~ 50%정도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이 가능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가 직접,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면세점 개점에 따른 준비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통상 1년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6개월로 단축 연내 개점 박차를 가했다.

또 제주도민 위주의 공개채용으로 도민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토산품 등 관련업계에 반발이 있었던 캐릭터 관련 사업과 관련, 개발센터는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제주도 및 면세점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화를 도내 관련 업계의 사전협의 없이 행하지 않도록 개발센터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개발센터는 캐릭터 상품의 제작 및 판매는 도내 기념품 등 관련업계와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취급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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