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회담- 남측 '경의선 연내 연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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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십자회담 조속개최 촉구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 남측 대변인인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정책실장은 12일 '금년내 경의선을 연결하기 위한 군사실무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북측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의선 철도 연결을 위한 남북간의 비무장지대 내 공사가 새달 중 재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제7차 장관급회담 첫 전체회의를 마친 후 가진 브리핑에서 '남측은 실천하는 회담, 문제를 해결하는 회담이 되어야 하다는 것을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남측은 금강산관광 당국회담 개최, 제4차 적십자회담과 이를 계기로 한 제5차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 개성공단 건설과 임진강 수방사업, 임남댐(금강산댐) 공동조사 등을 협의하기 위한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개최를 북측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북측의 부산아시안게임 참가와 8.15 민족통일대회, 남북축구경기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 등을 제의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서해교전과 관련, '다시 한번 우리측의 입장을 (북측에) 분명히 전달하고 군사적 신뢰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군사당국자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북측은 남북관계의 원상회복과 6.15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강조하면서 제2차 경협위와 제4차 적십자회담 및 금강산관광 당국회담 개최, 남북축구경기와 태권도시범단 파견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이어 '내일(13일) 전체회의를 통해 각종 협력사업에 구체적 실천을 위한 일정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첫 전체회의가 지연된 데 대해 '통상 남북회담이 열리게 되면 쌍방간에 일정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며 '회담 운영에 대해 논의하게 되고 논의결과를 필요한 곳에 보고하느라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령성 북측 단장은 전체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낙관적으로 생각해도 된다.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고 전망해도 된다'말해 회담 성과가 좋을 것임을 시사했다.

k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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