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 ▶법천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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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의 거돈사지, 법천사지 등 원주역사문화 순례길을 걷는 제5차 원주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11월 26일(토) 오후 2시 30분 현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7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지역 외곽을 걷고 있는 원주가족사랑걷기대회는 이번 달엔 부론면 사적지 일대를 걷게 되는데 매달 코스를 달리하면서 그동안 교통편이 맞지 않아 쉽게 가보지 못했던 지역들을 찾게 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에 선정된 부론면의 원주역사문화순례길은 출발지점인 거돈사지에서 법천사지와 부론3.1운동기념탑을 거쳐 부론초교에 이르는 총 7Km의 코스이다.

이번 코스의 거돈사지는 사적 제168호로 신라말에서 고려초기, 불교계의 주요사찰로 이 시기의 절터로서는 보기 드물게 일탑식 가람으로 주목되며, 현지에는 보물 제78호 원공국사탑비와 보물 제750호 삼층석탑이 있고, 보물 제190호 원공국사탑은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보관중이다.

또한 사적 제466호 법천사지는 신라말 고려초의 대표적 법상종 사찰로 당간지주와 국보 제59호 지광국사탑비 등이 남아 있으며, 국보 제101호인 지광국사탑은 경복궁 경내로 옮겨져 있는 등 지역 역사탐방의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매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원주가족사랑걷기대회는 오후 1시 30분에 따뚜광장에서 버스로 출발하여 현지에 도착하여 걷기코스를 걸은 후 5시경 출발지점인 따뚜광장에서 해산하게 되고 참가비는 1인당 3천원(4인가족의 경우 1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원주투데이(☏744-7114)”에 문의 신청하고, 대회 당일에는 10분전까지 따뚜광장에 도착해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