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돼지 분양이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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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돼지 분양이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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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명과 희망돼지 분양..선관위 “문제 되지 않는다”

^^^▲ '국민의 힘'이 으능정이 거리에서 희망돼지 분양과 거리서명을 받고 있다.^^^

11월 27일 오후 대전 청소년 문화의 거리 '으능정이'에서 '희망돼지 분양'과 '정치관계법 개정'촉구 거리 서명이 '국민의 힘' 주최로 열렸다. 보슬비가 촉촉이 내리는 '으능정이'에 또다시 희망돼지가 나타난 것이다.

희망돼지가 돌아왔다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노무현 후보를 지원하는 '노사모'를 비롯하여 '국민참여운동본부'를 주축으로 전국에서 희망돼지 분양을 통하여 깨끗한 국민모금으로 상징되는 자발적인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모금이라는 호평과 '금품기부행위'라는 현행선거법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희망돼지다.

'국민의 힘' 전국 공동대표의 한사람인 이상호(필명 미키루키) 대표는 11월 21일 전남 순천에서부터 시작하여 "대한민국정치, 죽음 & 새로운 시작 희망돼지투어"를 12월 14일 부산에 이르기까지 계획하고, 광주/전주/익산을 거처 오늘 대전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거리의 시민들을 향해 "중앙선관위가 국회에 제출한 정치관계 개혁법안이 이번 16대 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통과 되도록 국민들의 서명을 호소한다"고 하면서 "서명하고 희망돼지를 분양 받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용해 달라"고 외쳤다.

^^^▲ 거리서명에 동참하는 젊은이들^^^
선관위, "문제되지 않는다"

오늘 '으능정이 거리'에는 예외 없이 선관위 직원들이 나와 거리지도를 하고 있었으며 "희망돼지 분양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선관위를 대신하여 정치개혁법안에 관하여 거리서명을 해 주는 것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희망돼지 돼지저금통을 자세히 보니 지난 대선에 사용하다 남은 것으로 전화번호를 지워서 분양하고 있었다. 으능정이 거리의 젊은이들은 마다하지 않고 서명에 동참하였으며 돼지저금통을 받아갔다.

한편 기자의 눈에 대전시 선관위 직원이 거리서명에 동참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대선 기간 동안 희망돼지 분양이 선거법 위반이라 하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일부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이 나기까지 한 상황에서 선관위 직원이 거리서명을 하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달라진 세태를 보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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