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1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서울에서 연 토론회에 참석해 가스관 사업은 상업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이익이 돼야 가능하다며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관 사업과 관련해 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따른 위험을 포함한 모든 책임은 러시아가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누코프 대사는 이어 남북한과 러시아 세 나라가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남북한과 별도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러시아는 철도 연결과 북한을 거치는 송전선 건설 사업도 남북한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남북 모두에 이익일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대화 정상화, 북한의 개방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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