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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전쟁의 관계를 설명하는 서적이 미국에서 출판됐다.
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신문은 지난 11일(현지시각) 10월에 출간된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의 “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인간의 본성 중에 상대으로 선한 천사)”와 함께 존 호간의 ‘전쟁의 종말(The End of War)’을 소개했다.
이데아 역시 유행을 따르는데, 지금 우리는 이 시대의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개념을 다시 찾으려 하고 있는 가운데, 이 서적은 주로 현대화 또는 문명화의 덕택으로 인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덜 폭력적이 된다고 주장했다.
'The End of War'(전쟁의 종말)에서 과학 분야 작가인 저자 존 호간도 우리의 폭력에 대한 견해에 도전했다. 그는 핑커와는 달리 전쟁에 초점을 두고 이를 근절시킬 가능성에 대해서 말했다.
이것은 존 호간이 한동안 비공식적인 세미나와 잡지 기사에서 밝히고자 했던 분야인데, 이제 책으로 나왔다. 핑커가 쓴 책의 4 분의 1 정도 되는 분량이다. 핑커가 전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폭력이 감소했음을 밝힌 것에 비하면, 호간은 인간의 본성에는 예전에, 혹은 내재되어 있는 호전적인 행위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버락 오바마가 "전쟁이 최초의 인간과 함께 나타났다."라고 말하도록 허용하는 인류학을 비난하는 대신 그는 “우리는 똑같이 폭력적일 수도 있고 평화를 좋아할 수도 있다”고 썼다.
또 전쟁은 문화적, 혹은 상황에 따른 결과라는 증거가 많다. 그러므로 전쟁은 과학적 분석이나 해법에 잘 따르는 문제라는 희망적인 주장을 편다.
'The End of War'는 간결한 책이지만 큰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The End of Science'의 저자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번에는 그의 말이 맞기를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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