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승 한국교육평가원장^^^ | ||
그러나 63만여명에 이르는 수험생 답안의 재채점과 성적 재처리 결과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월 2일 응시자에게 차질없이 통보한다.
이종승 평가원장과 배두본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언어영역 17번 문항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관련학회의 의견 조회와 수능 출제위원단의 자문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원래 정답 3번 외에 5번도 정답으로 인정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어 “ 그동안 정답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었던 다른 문제(3개 문항)들에 대해서는 출제진의 면밀한 검토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을 시중 문제집에 나왔다고 해서 모두 출제에서 제외하면 점점 사소하고 지엽적 문제를 낼 수밖에 없고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항의 소재와 지문이 같거나 유사해도 발상과 관점, 문항유형을 새롭게 해 출제한다는 방침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2005년 수능입시부터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토록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출제위원 선정과 위촉과정 등을 엄정 관리하고 출제위원 신상이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완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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