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재보궐 선거 당선 대구시의원 무소속 이성수 당선 무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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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재보궐 선거 당선 대구시의원 무소속 이성수 당선 무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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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경력 공보 기재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성구선관위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

 
   
  ▲ 대구시의원 수성3선거구 이성수 의원
ⓒ 뉴스타운
 
 

대구시 광역의원으로 지난 10,26일 재보궐 선거구인 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는 접전끝에 무소속 이성수(62) 후보가 19.21%(2348표) 득표률로 2위의 득표률을 기록한 친박연합 김창은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 지역은 한나라당의 무공천 지역으로 당초 8명이 출마, 혼전이 예상되었으나 막판 무소속 이성수 전 의장과 친박연합 김창은 후보, 무소속 손중서 후보 등 3파전 양상을 보였다. 개표 초반 이성수 후보가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근소한 표 차이로 앞서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선거개표 중반을 넘기면서도 이성수 후보는 초반 리드를 지키며 친박연합 김창은(득표률 17.26%·2109표) 후보를 따돌리고 승부를 확정지었지만 당선 승리의 기쁨은 잠시의 순간으로 보인다.

이성수 후보는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26 대구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수성구 제3선거구) 무소속으로 주민 투표로 당당히 당선된 이성수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9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는 것이다.

수성구선관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선거 당시 한나라당 당원이 아니면서도 ‘(현)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대구연합회장’이라는 허위 경력을 기재한 선거공보 3만9천450매를 수성구선관위에 제출, 부재자신고인 및 선거구내 세대에 선관위가 우편으로 발송되게 해 경력 내용을 허위로 공표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공직선거법은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과 방송, 신문, 통신, 잡지, 벽보, 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게 유리하도록 경력 등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업무상 착오에 따른 오기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선관위 조사에서도 업무담당자의 착오에 의한 잘못 표기했다는 진술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현행 선거법상 허위경력에 대해 고의와 착오, 선거법 인지와 불인지를 막론하고 처벌하고 있어 이 의원의 대구시의원 당선은 법원에서 무효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법조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성수 의원은 대통령 선거 빼곤 모두 출마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이성수 의원은 선거의 달인으로 특별한 선거 이력을 간직하고 기네스북에 기록될 화려한 선거의 달인이다. 그는 대구광역시장 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 수성구청장 선거. 대구광역시의원 선거 등 기초의원과 대통령 선거 외에는 빠짐없이 선거에 참가한 전력의 소유자다.

지난 10,26일 재보궐 선거가 시작되자 이 의원을 향한 비아냥으로 잠시‘참았다가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한국기네스북에 등재하면 좋겠다’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한 초등학교 교사출신으로 대구시의회 초대, 2대, 3대에 걸쳐 3선 의원을 지냈으며 대구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거의 달인도 엄격한 선거법의 족쇄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 같다.

◆ 학력 및 주요 경력

대구교육대학 졸업
중.고등학교 교사자격전형 검정고시 합격
초등 교사 5년, 중.고등 교사 12년
대구대학교. 경산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사) 세계평화교수협의회부설 대구향토시민대학원 이사장
대구광역시의회 초대, 2대, 3대 (3선의원)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역임
대구광역시 생활체육대상 수상

이성수 의원의 부인과 3녀를 두고 있으며 좌우명은 “진실되게 착하게 살자”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존경하는 인물로는 박정희 대통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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