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간첩보다 더 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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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간첩보다 더 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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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당선 평양은 축제마당, FTA투쟁 총선대선투쟁과 연계 시도

민주당(열린우리당)은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지로부터 2004년 10월 25일자 사설에서 “평양이 하고 싶은 ‘더러운 일’을 대신해 주는 것 같다. 간첩이 해도 이보다는 더 잘할 수가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민주 민노 5야당 야권단일화무소속후보> 박원순 당선을 놓고 엉뚱하게도 서울보다 평양에서 더 축제분위가로 수선을 떠는가 하면, 됐는가 하면, 민주당의 한미FTA반대 투쟁에 대하여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노동신문은 박원순을 <민주개혁세력후보>라고 규정하고 그의 당선에 대해서는 “남조선인민들의 기개를 보여준 또 하나의 시민혁명”이라며 “시민이 시장입니다 라는 민주주의정신을 완성했다.”고 한 박원순의 당선소감을 소개하면서 2012년의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가늠할 수 있게 한 결전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원순의 당선은 <제3의 6.15시대>를 펼치는 거대한 힘이 낡은 체제를 허무는 역사의 주체로 등장했다며, 반통일 수구반동세력의 발판이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다른 한편, 북괴 노동당통일전선부 대남모략선동인터넷 ‘우리민족끼리’는 7일 “ 남조선의 민주당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하여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같은 것을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토론>을 거쳐 19대 <총선>에서 묻든지 아니면 <국민>투표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했다고 보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손학규가 “서둘러 처리할 일도 아닌데 현 정부는 강행처리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한나라당내부에서도 강행처리동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한미FTA>자체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고 소개함으로서 마치 객관적인 보도인양 민주당의 FTA반대투쟁에 대한 北의 관심과 지지를 전하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의 이런 행태는 민주 민노 등 야5당이 벌인 기만적인 야권후보단일화 놀음이나 한미FTA비준안 통과저지투쟁 등 일련의 야권의 움직임이 북과 무관치 않음을 드러낸 것이다.

민주 민노 등 야권이 反 FTA투쟁을 연결고리로 국내 ‘從北 좀비 떼’를 굳게 결집시킴은 물론, 심지어는 북과도 연계하여 국익(國益)을 팔아 총선대선 당리당략에 악용하려는 민주당, 정말로 간첩보다 더 잘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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