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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수도 방콕의 한 거리가 침수돼 시민들이 물길을 건너고 있다 ⓒ 뉴스타운 | ||
태국의 장기 홍수로 인해 북부지역의 강물이 수도 방콕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백화점, 외국계 호텔 등 상업시설이 밀집된 방콕의 최대 번화가 등 5km지점까지 밀려와 침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태국 정부는 북부 지역에 대형 모래주머니 제방을 설치하는 등 침수 저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수도 중심부 침수는 시간문제라는 견해가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일 지금까지 대홍수로 사망한 사람 수는 전국적으로 총 506명에 이르며, 4일 저녁까지 한 개당 무게 약 2톤이나 되는 대형 모래주머니 6000여 개를 방콕 북부지역에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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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펌프를 이용한 배수 작업도 병행하면서 물의 흐름을 동부지역으로 바꾸려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 수위가 모래주머니 높이를 넘쳐 밀려오는 강물의 흐름을 완전히 막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정부 당국은 밝혔다.
현재 남쪽으로 흘러내려오는 강물이 6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수도 중심 번화가에서 가까운 짜뚜짝 시장 인근까지 유입되고 있으며, 하루 1~2km의 속도로 강물이 유입되고 있어 며칠 안에 침수 지역이 수도 중심부까지 다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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