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 10.26서울시장 선거에서 참패하고 난후 이른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위력에 놀랐고,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청춘 콘서트’를 벤치마킹해 추진하려던 ‘드림콘서트’ 초청 강사들 때문에 시끌시끌하다.
한나라당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비했던 ‘드림콘서트’ 행사에 초정됐던 인사들 일부가 ‘개인사정’의 이유를 들어 불참하겠다고 통보.
하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는 5일부터 12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드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전국 6개 도시인 서울, 광주, 대전, 춘천, 부산, 대구를 순회하는 대학생 강연을 계획했다.
이 행사에 당초 섭외됐던 강사로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방송인 조혜련, 야구인 양준혁, 산악인 엄홍길, 김은혜 KT전무, 박기태 반크(독도영유권 주장 민간단체)단장 등이다. 그런데 이들 중 조혜련, 양준혁, 김은혜씨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혹은 ‘급한 일이 생겨’라는 이유를 들어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은 다양한 욕설과 비난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일부 트위터에는 이들이 강사로 나섰다는 말에 “MB(이명박) 빨대(대변인출신)김은혜, 양준혁 뇌는 장식품?, 일본에 가서 나라 망신시킨 조혜련, 엄홍길이 욕먹는 이유를 알겠다”등 비난이 쏟아졌다는 것.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들 대신에 새로운 강사진을 충원했기 때문에 드림콘서트는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런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다양하다. 모 포털 사이트의 ‘ggachi01’는 “참으로 한심하다... 아마도 그 강연은 성토장이 될 것 같은데”라며 비판적이었으며, ‘hsw0435’는 트위터 비난에 대해 “좌파들의 전형, 선동으로 나라가 망할게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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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유효적절한 내용으로 공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