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각) 신임투표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한 후 안도하는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 ⓒ 뉴스타운 | ||
‘유로존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은 예정대로 이행 예상’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4일(현지시각, 한국시각 아침) 의회의 신임투표에서 찬성 153표, 반대 145표롤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표결 직전 ‘2차 구제금융법안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통합정부를 위한 협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따라서 파판드레우 총리는 재무상에게 신임 총리 자격으로 야당 측과 통합 정부 논의를 하도록 하자는 안을 카롤로스 파포리아스 대통령에게 그 뜻을 전했다.
일단 신임투표에서 승리를 한 파판드레우 총리의 입지는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야당 측과의 연립 협상이 전망이 어둡고 따라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불안정한 정국이 지속될 것 같다.
통합정부 협의는 5일부터 시작되지만 야당인 PASOK과의 대결 자세를 선명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상은 다른 야당, 국민 정통파 운동, 민주 동맹과의 연립을 모색하고는 있으나 쉬워 보이지 않는다는 게 외신들의 풀이이다.
한편, 이번 신임 투표의 승리로 유로존 정상들이 합의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지원은 큰 무리 없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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