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화재 발굴 문화유산으로 보호키로
한국기독교총 연합회(이하 한기총)은 근세 이후의 기독교 건물들이 잦은 증, 개축으로 인해서 훼손되고 없어지는 실정을 개탄하면서 기독교 문화재를 발굴, 문화유산으로 보호해 나가기로 하였다.
지난 20일, 한기총은 한국 교회 120주년을 앞두고 ‘기독교문화재발굴위원회’를 설치하여 기독교 문화재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뒤 보존이 시급하다고 여기는 30개 정도의 관련 문화재를 선별하여 보호할 계획이다.
박천일 목사(한기총 총무)는 “불교의 전통사찰은 문화재로 지정받아 보존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독교 건물은 그러하지 못하다고 하면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독교 문화재를 발굴, 보존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 경상북도 2004년 문화재보존․ 관리에 633억 투자키로
경상북도는 내년도 문화재 보존․관리 사업에 올해보다 22억원이 늘어난 633억원을 투자하기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특히 경주시의 문화재보호구역(41.58㎢) 가운데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11개 지구의 사유지를 매입하는 사업을 지난 2년동안 시작하여 지금까지 478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문화재보호구역을 매입하여 국가적으로 관리․보존한다는 의미와 함께 63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껏 건축의 신․증축 과 상업행위 제한으로 사유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경주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예술과 황무룡 (문화관리담당) 씨는 “2002년부터 문화재 유산의 보수․관리에 연간 600억원이상의 예산이 집중 투자되고 있다” 고 밝히면서 이와 함께 신라 시대 궁궐 일부에 대한 복원도 함께 추진한다고 전했다.
3.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전시를 위한 유물 364점 확보
2004년 5월에 개관 예정인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황토면)에 전시될 유물에 대해 기증, 위탁, 매입 등의 과정을 거쳐 모두 33종에 112점을 기증 또는 위탁받았으며 그밖에도 215종 299점에 대한 감정을 벌인 결과 195종 252점을 8천 100만원을 들여 매입하였다. 그리하여 관련 유물 396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라북도는 밝혔다.
감정평가를 맡았던 이진영(정부보존기록회 연구원)박사는 “동학 농민혁명 자체를 재 평가할 만한 새로운 자료는 없지만 전주 지역 전투상황을 보여주는 자료 등 몇 종류의 자료는 당시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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