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산성에 학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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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산성에 학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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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5세기를 전후하여 석성으로 축조돼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잡고 있는 설성산성에 대한 제 3차 현장설명회가 지난 15일 개최되었다.

단국대 매장문화 연구소(소장 박경식)에서 실시한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백제 토기 전시장을 방굴케할 만큼의 많은 토기가 나와서 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설성산성에 대한 조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되어 역사적 성과와 변화를 규명하기 위해 7차에 걸친 장기적인 발굴조사를 계획 수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금껏 조사에서는 백제의 토기가 꾸준히 발견되었으나 관련된 유구가 보이지 않아서 산성의 초축국에 대한 추정이 어려웠으나 이번 발굴로 통해 백제의 문화층과 건물터가 출토되어 초축국이 백제임을 증명하게 되었다.

성벽을 절토해 본 결과 기존에 백제가 5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돌을 이용해 쌓은 석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기존에 백제가 웅진도읍기(A.D.475~536)에 되어서야 석축산성을 쌓았다는 학설을 전면 재검토를 하게 하는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고대 유적의 경우에 출토되는 토기의 양을 보아. 이는 지속적으로 거주하던 공간이 아니라 전쟁 등 비상시에 집중적으로 활용되던 군사요새라고 생각하게 했던 것에 비해. 이번 발굴에서 출토된 토기의 수를 보아 기존의 이러한 통념을 깨고 있다

이렇게 백제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많은 과제를 설성산성은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하여 현재 경기도 기념물 제 76호로 지정되어 있는 산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존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또한 설성산성에 대한 안내판을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첨부하여 다시 제작해야 한다는 것과 인근에 있는 부대와의 협조를 통해 관련 유구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사기관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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