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다이어리 기능을 대신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다이어리 앱 ‘플래너 S’가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T스토어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교육 및 소셜 어플리케이션 전문개발기업 아카온(대표 정명원)은 다이어리 기반의 소셜 플랫폼 ‘플래너 S’ 안드로이드 버전을 T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 1월 아이폰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플래너 S’는 9개월 만에 65만 명의 유저들이 다운로드 한 것은 물론 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리뷰에 참가, 4.5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2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리뷰에 참가한 카카오톡(3.5점)에 비해서도 높은 만족도이며 비율로 따지면 한국 앱스토어 앱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8월 초 개발이 완료 됐으며 약 3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안드로이드 마켓은 물론 T스토어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아카온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인 김상훈 박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이어리의 기본기능인 개인 일정 기록을 일별, 월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플래너 S’만의 특징인 스티커 기능으로 종이 다이어리를 꾸미듯 캐릭터나 말풍선 등을 이용, 자신의 기분이나 느낌을 미적인 감각과 함께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헬로키티, 뚱이, 이카, 솜 등의 유명 캐릭터들을 활용한 스티커를 제공해 꾸미는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철저한 보안 기능을 통해 작성한 일기는 본인만 열람할 수 있으나 ‘플래너 S’의 또 다른 특징인 소셜 네트워트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이 지정한 이메일이나 플래너 S 소셜 커뮤니티를 통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한 내용 공유도 가능하다.

‘플래너 S’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외에도 글로벌 앱 지원센터의 글로벌 지원 앱으로 선정되어 8개국의 언어로 번역 중이며 가장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일본어 버전은 ‘S 다이어리’라는 이름으로 현지인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  

아카온 정명원 대표는 “올 초 아이폰 버전 서비스를 시작한 플래너 S가 예상을 뛰어넘는 큰 사랑을 받으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요청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금번 출시된 안드로이드 버전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3개월이 넘는 테스트 기간을 거쳤으며 유저들에게 사랑 받아온 스티커 기능, SNS 기능 등을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드로이드 버전과 일본에서 출시 준비 중인 S 다이어리를 통해 올 해 연말까지 누적 5백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온은 플래너 S 이외에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전용 교육용 스마트폰 앱과 소셜 게임 등을 개발하며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