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 대전천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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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전 대전천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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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문화갤러리에서 21일부터 사진 전시

대전시 동구청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는 삶의 옛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는 "5~60년대 이후의 대전천 모습을 담은 옛 사진 50점의 자료를 수집하여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16일간 ‘동구문화갤러리(동구청 정문옆)’에서 대전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대전천의 옛 모습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0월13일부터 이달11일까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가졌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응모자가 전혀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한편, 이는 어려운 과거 실상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덧 붙였다.

이에 따라 동구는 "사진작가협회와 녹색연합 등 자료를 소장하고 있을 만한 기관이나 단체에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전 직원들이 자료수집에 발 벗고 나선 결과 ’70년대 이전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면서, 어렵게 수집한 자료이니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대전천의 옛 향수를 꼭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에 직접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전시가 끝난 다음에도 구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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