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통성년의식 각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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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통성년의식 각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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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체험으로 성숙한 시민의식 고취

^^^▲ 관빈이 성년이 된 남학생에게 갓을 씌워주고 있다
ⓒ 이장성 기자^^^

용인시는 수능시험을 치른 남·녀 고3학생을 대상으로 성년이 되는 행사를 전통성년의식으로 치러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특히 학교생활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려온 청소년들에게 전통성년의식을 통하여 전통문화의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성년의식은 지난 17일부터 5개학교가 학교별로 실시되었으며 21일 백암종합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전통성년의식은 용인시예절관 윤귀례관장의 우리민족의 전통의례인 관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작되어 관빈과 계빈으로 선정된 어른이 남학생에게는 갓을 씌워주고 여학생에게는 화관을 씌워준 다음 차와 술을 내려 맛을 보고 술에 대한 교훈을 내린다.

^^^▲ 화관을 씌워준 다음 차와 술을 내려 맛을 보고 술에 대한 교훈을 내린다
ⓒ 이장성 기자^^^

이어 관빈과 계빈은 이들에게 성년이 되었음을 알리는 "성년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로 성년됨을 축하하는 절과 답배를 함으로서 전통성년의식을 모두 마치게 된다. 전통성년의식에는 용인시예절교육관을 수료한 어머니 자원봉사자 30명이 의식을 도왔으며 1시간동안 진행된 성년의식은 엄숙한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였다.

여성청소년과 김근호 과장은"청소년들이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며"전통성년의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올바른 성인으로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과장은 "예절교육관을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의 예절과 도덕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암종고 임정희(고3)양은"엄숙한 분위기라 처음에는 떨렸는데 예절을 알게 돼서 기쁘다"며 "성인이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 박우환(고3)군은 "다른 곳에서는 형식적인 의식이 많은데 엄숙한 분위기의 우리문화가 더 좋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용인=이장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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