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전국체전 유치추진위원회 ⓒ 뉴스타운 | ||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개최지를 놓고 충청남도(아산시), 경상북도(포항시), 충청북도(충주시), 전라남도(목포시) 등 4곳이 신청서를 낸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충청남도체육회 이사회가 지난 20일 충남의 주요개최도시로 아산시를 선정하여 대한체육회에 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아산시가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평생학습관에서 600여명의 위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유관기관단체 및 사회단체로 구성되었으며, 윤정남 아산시생활체육회 회장을 상임대표로, 이기철,장기승,이광렬 도의원, 김응규 시의회 부의장 등 6명을 유치위원회 공동대표로 구성됐다. 재경,인천,경기 향우회와 중앙공직자 향우회 등 중앙단위 단체를 중심으로 유치지원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복기왕 아산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체전 유치를 통해 충남도민이 모두가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구 절반 이상인 16만명이 참여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는 충남의 제2도시인 아산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유치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복 시장은 “2016년 전국체전 유치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30만 아산시민의 한결 같은 염원을 모아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진위는 향후 전국체전 충남 유치를 위해 충청남도 체육회의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아산시를 시작으로 유치 분위기를 유지시켜 충청남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개최지 선정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신청 지역중 가장 오래전에 대회를 치른 충청남도가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11월중에 전국체육대회 개최도시 실사가 예정됨에 따라 실사단 방문시 운동장 시설 현황 및 주변 숙박여건, 환경정비, 청결상태 유지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실사단을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추진위는 인구증가속도, 교통의 편리성, 유료관광지 기준으로 연간 1,1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며 1만2천명이 동시에 숙박 가능한 지역여건과 2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이순신종합운동장’, 충남수영의 산실인 ‘아산실내수영장’, 경찰교육원의 최신식 체육시설 활용, 금년 준공되는 복합체육시설인 ‘아산시실내생활체육관’, 2013년 준공예정인 필드하키전용구장 등 체육기반시설이 풍부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아산시 로고의 고유색상을 이용한 전국체전을 의미하는 횃불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태양을 상징하는 기념 뱃찌를 제작하여 전국체육대회 개최 의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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