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뽕잎 재배현장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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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평군(군수 김 선교)에 따르면 관내에서 오디?뽕잎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 가운데 5농가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연합과 미국의 국제 전환기유기인증을 획득,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전환 기간 3년 동안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야 하는데 양평유기농오디사업단에서 인증 받은 5농가는 올해 3년차 전환기에 해당된다.
국제 전환기유기인증은 유럽과 미국 등에 유기농산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증 과정으로 생산 공정과 토양환경, 재배방법, 품질 등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와 엄격한 심사과정 때문에 획득하기 쉽지 않은 과정으로 알려져 왔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 전환기유기인증 획득은 그 동안 양평군이 국내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명성에 걸맞게 신 농업시대를 선도해왔던 수년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환기가 끝나는 내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제수출이 가능하게 되는 등 앞으로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국제유기인증을 내년에는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내년부터 유기농화장품, 유기와인 등 우수한 품질의 가공품을 생산해 국제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현재 200농가(74여㏊)에서 오디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무농약으로 재배한 뽕잎과 뽕가지를 원료로 만든 건강음료 ‘내몸엔 발효 뽕잎차’가 출시된 가운데 양평지방공사가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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