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비 내리던 날, 친구에게 "역시 이런 날은 막걸리에 동동주나 마실까" 했더니 "동동주에 파전 아니가?"
3개월이나 조산된 손자가 한 달가량 입원해야 한다는 마누라 얘기에 "콘테이너가 얼마나 비쌀 건데..." 해놓고 보니 '인큐베이터'인데..
아침식사로 우유, 빵을 좋아한다. 막내더러 "슈퍼에 가서 포크레인하고 방울도마뱀 사오너라" 하니 멀뚱거릴 수밖에... 콘프레이크, 방울도마도가 정확했는데 말이다.
치킨을 좋아하긴 하지만 양면테이프를 양념테이프라고 하지를 않나 골프약속을 하면서 "다음주 금요일은 무슨 요일이지? 그날은 꼭두각시부터 함께 모여 출발하도록 하세" 꼭두새벽을 꼭두각시로 헛갈렸다.
오전에는 은행통장 재발급 받으러 갔다가 막상 창구 앞에서는 "이거 재개발 좀 해 주세요" 하고는 머리 긁적였고 오후는 교통사고로 인사불성이 된 친구 병문안 갔다가 가족들에게 "아니 어쩌다가 야채인간이 돼버렸습니까?" 식물인간은 어디가고.. 돌 맞아 죽을 뻔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항상 젊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생활하시는군요?
많은 사람을 웃기려고 연구하시는 아이디어 젊어집니다.
쌀쌀해지는 날씨 건강과 건필을 빌며 김사장과 함께 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