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동부지역(Ercis province) 지진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 뉴스타운 | ||
10월 23일 오후 1시 40분께(현지시각) 터키 동부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2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 확인된 사망자 수 최소한 217명을 포함 사상자 수는 1,000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U.S. Geological Survey)는 지진의 진앙지는 터키 반(Van) 북동쪽 19km 지점, 깊이 약 20km지점이며, 진앙지 깊이는 5km내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지진은 많은 주민들이 주말 오후로 집안에 있어 그 피해가 더욱 커졌다. 나아가 진앙지가 깊은 곳이 아니어서 피해가 커진 이유 중의 하나로 보인다. 나아가 지진 발생 직후부터 10시간 안에 100여 차례의 6.0규모의 여진이 발생해 구조 활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터키 정부는 긴급 구조에 나섰으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한 500명에서 많으면 1,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해지역에는 약 1,300여 구조팀이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터키는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 판이 만나는 단층지역으로 지진이 잦은 곳이다. 지난 1999년에는 서부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2번의 강진이 발생해 약 18,000명이 상하기도 했으며, 2010년 3월 터키 동부지역에서 6.0규모의 지진이 발생 51명이 사망했고, 2003년의 경우 빈골(bingol)지역에 6.4규모 지진이 발생해 17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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