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소신과 객관적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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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뉴스타운>의 모습

^^^ⓒ 인터넷신문 뉴스타운 메인화면^^^
필자의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뉴스타운의 현 상황을 짚어 볼 필요성은 있다 생각하여 조심스레 화두를 꺼내어 보고자 한다.

기자란 자신의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시각과 견해를 담아 내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철저하게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해야 하는 것일까?

현재 뉴스타운의 핵심이 되는 사람들은 상근기자들이다. 그들이 생산하는 뉴스들이야 말로 생생하고 살아있는 뉴스이고 뉴스타운의 활력이자 생명이다.

그러나 문제는 상근기자의 기사들 경향이 한쪽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기자들의 책임이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시각과 견해에 따라 대상을 고찰하고 그대로 적었을 뿐이다.

문제는 기자들의 시각과 견해에 있어서 다양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필자는 현재 뉴스타운의 기사는 상근기자들의 편향된 시각을 시민기자들의 칼럼들로 보완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시민기자들이 모두 발로 뛰며 같은 대상을 취재하는 것이 아니다. 칼럼은 발로뛰고 쓴 보도 기사만큼의 생동감을 가질 수가 없다. 그만큼 보도 기사가 언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기자들의 소신과 시각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특정 시각의 우월함은 이제까지 기존 언론들이 편향된 논조를 유지해온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니었던가?

특정 시각만을 강조해 제시하는 것은 또다른 시각을 감추는 역할을 한다. 그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맑고 투명한 창이 되고자 하는 뉴스타운의 의지와는 배치되는 것이 아닌가? 현 상황이 뉴스타운이 깨려 했던 현 언론의 현실과 다를 바 없다고 느끼는 것은 필자만의 느낌일까?

필자는 조심스레 두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대상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최대한 객관적 내용만 담는 보도 기사를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둘째, 대립하는 시각의 수만큼 기자들이 분담하여 각각의 기사를 생산한다.
셋째, 자신의 견해와 해석은 칼럼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솔직히 고백하자면 두번째 방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두번째 방안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업청나게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시민기자'들의 자발적이고 활발한 참여이다.

물론 상근기자들도 시민기자들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사고 방식의 집합체가 되어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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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효 2003-11-20 17:35:05
서기자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기자라는 것이 다양한 입장과 중도적..그리고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한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자라는 것이 기사를 쓰기전에 기획부터..아이템..취재..인터뷰 까지 모든 것이 사전에 준비하고 갑니다...그러기에 애초 의도와 목표에서 그 기자의 방향성과 생각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사회부 쪽은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조.중.동과 한겨레.오마이뉴스도 그러한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찬반이 늘 공존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보수나 진보다 하기 전에 그 기사의 방향.,그리고 그 기사를 쓸때 의도하는 기자의 생각등은 자윯ㅂ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수가 싫고 진보가 더 낫다 그러한 흑백논리는 지양합니다. 시민기자들의 생각이 다양하듯 ..그것을 다 싣기 위해 국장님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면에서의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기사!!

그렇다면 서기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상근기자들의 부족함을 시민기자들이 메꾸어 가면서 발전하는 언론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민기자들의 방향..서기자님의 글 방향에도 누군가는 실망하거나 반대하는 시민기자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기사로 말합니다. 중용의자세로 찬,반 모두의 생각을 전하지만 기사를 보면 그 기자의 생각은 알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서기자님..언제 같이 공동취재도 하면서 서로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서기자님 충언 잘 새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말과 글, 그리고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세상에서 세상사의 진리를 꿰뚫어 보고자 합니다. !!

서기자 2003-11-20 17:35:42
서기자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신문이란 편향된것 보담은 객관적 사실과 자신의 의견을 첨부할수도 있는데 다양 언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 서기자 말에 긍증적입니다.
어느한쪽을 강요해서도안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도 안됩니다. 양심의 저울 추가 중심을 잡을수 있을때 사회는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햄햄 2003-11-20 20:46:27
물론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은 물론 물론 칼럼이나 논설을 통해서 해야 하지여. 당연한거랍니다. 이거 모르면 기자하면 안되지여.

보도기사에 자기의 생각 의견이 들어가면 그건 옳은 기사가 아니랍니다.

김병후 2003-11-22 04:03:16
서송오 기자의 기사를 계속 보자니 기자님이야말로 완전 편향된 시각을 갖고 계시더군요.

이건 완전히 무조건 잘못은 노동자가 잘못했고, 경찰은 잘했고... 이런 식이더군요.

뉴타에 대한 편향된 논조를 비판하시기 이전에 기자님 자신에 대한 편향된 논조를 버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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