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종합)
<해설> 한미정상 왜 전화회담 했나
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종합)
<해설> 한미정상 왜 전화회담 했나
  • 연합뉴스
  • 승인 2002.12.15 0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족 표정, 범대위 "부시 대통령 사과 수용못해"

 
   
  ^^^▲ 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종합)
북핵사태 평화적 해결 추구

(서울=연합뉴스) 이래운 기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 "깊은 애도와 유감(deep sadness and regret)의 뜻을 전한다"고 직접 사과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시설 동결 해제 선언에도 불구,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기로 했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부시 대통령은 "미국민들은 한국민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이제는 부시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이와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우리 국민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어 북한의 핵동결 해제발표를 수용할 수 없으며, 북한이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난 10월 로스 카보스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하며, 북한 핵문제를 함께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이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냉정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임 수석이 전했다. (끝) 2002/12/13 23:34


 

 
   
  ^^^▲ 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부시대통령 직접사과 의미>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깊은 애도와 유감"(deep sadness and regret)을 표시하며 사과의 뜻을 전달해 왔다.

부시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지난 6월13일 여중생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꼭 6개월만에 이뤄진 부시 대통령의 첫 직접 사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된 미군병사가 무죄평결을 받은 이후 확산조짐을 보이던 국내 반미(反美)기류가 진정되는 계기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27일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 또 지난 10일에는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을 통해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두차례 우리 국민에게 보내는 사과와 유감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었다.

하지만 이같은 두차례의 사과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부시 대통령의 직접 사과 논란이 계속되고, 일각에서 반미기류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미국은 부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통해 이번 파문의 적극적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직접 사과가 14일 서울 시청앞 광장을 비롯, 전국에서 개최될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대규모 추모집회를 하루 앞두고 이뤄짐으로써 이번 사태로 인한 파문이 수그러들지 여부가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직접 밝힌 뒤 "미국민은 한국민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민의 정서를 최대한 존중하는 태도를 취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는 점도 전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선 등에 적극 나설 뜻을 시사했다.

정부 당국자는 부시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우리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직접 표명해 온 것"이라면서 "부시 대통령이 두차례의 사과 메시지 전달에 이어 직접 사과의 뜻을 표명해 온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당국자도 "미국 정부가 공식사과 표명을 계속한데 이어 이번엔 직접 사과의 형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부시 대통령의 직접 사과 전달을 계기로 조속한 시일내에 미국측과 남은 SOFA 개선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지음으로써 한미동맹 관계를 굳건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끝) 2002/12/14 00:04


 

 
   
  ^^^▲ 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한미정상 전화통화 안팎>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13일 전화통화는 북한의 핵시설 동결 해제선언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한미관계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부시 대통령이 여중생 사망 사건에 대해 김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게 직접 '애도와 유감'의 뜻을 전해옴에 따라 이 사건의 여파로 형성된 한미간 긴장관계가 조기에 해소될지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이 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우선 부시 대통령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의 뜻을 직접 전달해 왔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이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시 대통령은 또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미국민은 한국민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이제는 부시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이와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이어 김 대통령은 한미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의 이노에이 및 스티븐스 상원의원, 10일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 면담시 "부시 대통령이 주한 미 대사를 통해 사과와 애도의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직접 사과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마음을 미국측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부시 대통령의 직접사과를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측 인사들은 김 대통령의 언급 내용을 본국에 충실히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들도 그간 허바드 주한 미대사 등과의 접촉을 통해 한국내 반미 정서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미측의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해온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 이후 처음으로 이번 사태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우선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동결 해제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에 대해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국정상은 지난 10월 멕시코 로스카보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 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계속 추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하며 북한 핵문제를 함께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서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김정일 위원장이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측의 향후 대응방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한미일 3국공조 및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냉정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는 10여분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끝) 2002/12/13 23:38


 

 
   
  ^^^▲ 부시, '여중생 사망' 직접 사과^^^  
 

김대통령 부시와 통화

(서울=연합뉴스) 이래운 정재용기자 =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시설 동결 해제선언에 따른 향후 대책과 여중생 사망 사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통화에서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을 전달한다"면서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미국민들은 한국민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이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이제는 부시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와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두나라 정상은 또 북한의 핵동결 해제발표를 수용할 수 없으며, 북한이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난 10월 로스 카보스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하며, 북한 핵문제를 함께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김정일 위원장이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냉정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임 수석은 전했다. (끝) 2002/12/13 23:13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