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패신서 57 스틸 ⓒ 뉴스타운

대한항공(330명), 아시아나항공(222명)이 대규모 스튜어디스를 선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역시 국제선 정기편 노선확대 등의 이유로 항공 승무원을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스튜어디스(항공승무원)를 꿈꾸는 구직자들은 외모와 언어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취업 포탈 등에서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호감형 외모, 언어(국어, 외국어) 구사 능력이 합격 당락을 좌우한다고 답했다.  

보통 면접관들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능력을 중요시 한다.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첫인상이다. 밝은 표정과 자신감 있는 첫인상은 면접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면접관들은 회사내에서 혹은 비행 업무를 진행할 때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작용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담고객들은 자신의 어떤 부위를 어떻게 개선해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지가 상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눈과 코, 이마 그리고 광대와 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전에 알아야 할 것은 자신감과 자연스러운 외모를 가지기 위해 성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많은 부위를 시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과도한 성형은 강한 인상과 부자연스러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성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전체적인 성형이 필요하신 분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조화스러운 외모를 만들기 위해 본인의 얼굴에 맞는 맞춤형 성형은 무엇 보다 중요하다.

최근 항공승무원(스튜어디스) 면접관들이 선호하는 외모는 신뢰감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 할 수 있는 외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시원한 눈매, 반듯한 이미지를 주는 코, 입체감 있는 광대뼈 등 호감형 얼굴위주의 성형상담이 많다.

스튜어디스는 업무 특성상 다수의 승객들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선사해야 한다.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호감형 외모를 갖고 있는 스튜어디스의 안내로 일순간 공포심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항공사들은 언어, 체력 외에도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외모를 갖춘 예비 승무원을 찾는 경향이 높다.

그렇다면, 예비승무원들은 주로 신체 중 어떤 부위에 가장 많은 콤플렉스를 느끼고 성형상담을 할까?

	▲ 압구정 럭스성형외과 강민준 원장 ⓒ 뉴스타운

이와 관련, 압구정 럭스성형외과 강민준 원장은 "스튜어디스를 지원하는 예비 구직자들은 코와 눈 성형을 선호하는 편이다. 코의 경우 얼굴의 좌우대칭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코는 첫 인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강한 인상을 주는 매부리코와 콧망울의 크기나 형태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이 선호한다. 눈 성형의 경우 눈꼬리가 올라가 날카로운 인상을 주거나 얼굴의 비례에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가진 여성들이 조화로운 얼굴을 위해 눈성형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근래 취업을 대비해 성형을 문의하는 이른바 취업성형이 증가하고 있다. 취업성형이란 취업을 할 때 외모상 불리한 부분을 호감을 주는 이미지로 성형을 하는 것을 말한다. 취업성형이라는 말이 처음 나올 때만해도 "과연 취직을 위해 꼭 성형을 해야 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사회적으로 호감형 외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완하려는 순수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취업성형이 부쩍 증가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강민준 원장은 "얼굴을 통과하는 크로스라인 부위들의 균형을 고려한 성형 설정이 중요하다. 타인이 취업성형을 한다고 무작정 따라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뚜렷한 개선 목적을 갖고 성형을 고려한다면 만족도와 결과가 높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성형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크로스라인 성형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