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9월 3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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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9월 3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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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계의 변천사와 우리나라 화폐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 호서대학교가 9월 30일 오전 11시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2층에 마련된 자연사박물관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식에 앞서 최범순 과장이 폐류관에서 메론조개를 들어 직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9월 30일 오전 11시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2층에 마련된 자연사박물관 개관식을 갖는다.

 

자연사박물관은 면적 400㎡(121평) 규모로 자연 생태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소장 자료는 화석 분야(공룡화석, 운석, 광물 등) 200점, 패류 분야(어류, 갑각류, 연체류 등) 4,700점, 민속자료 분야(복식, 장신구, 도자기 등) 600점, 화폐(엽전, 동전, 지폐 등) 11,500점 등이다.

 

화석관은 수억만 년 전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룡, 삼엽충, 곤충, 어패류, 나무, 열매, 꽃 등의 화석이 약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메소사우루스 공룡화석(2억6백만 년~2억4천만년)과 뿔산호 화석(약 4억년)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다.

 

▲ 호서대학교-자연사박물관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화폐관은 우리나라 고대 화폐의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데 기원전 957년 기자조선에서 흥평왕 9년의 자모전이라는 철전이 사용되었다는 것과 신라에서 금은무문전을 사용하였다는 등의 기록은 있으나 그 실물은 전해오지 않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성종(996년)에 처음으로 화폐를 제조하기 시작하여 고려 왕조에는 동국, 행동, 삼한전등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조선통보, 상평통보 외에 몇 종류의 엽전들이 주조, 유통되었다. 그 후 고종19년(1882년)에는 비로소 서양식 화폐제도를 도입하여 오늘날 우리들이 사용하는 주화와 같은 압안식 화폐를 주조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경화 근대주화라 한다.

 

고종 19년 대동전의 발행을 시작으로 압안식 주화가 선을 보인 후 1910년 나라를 잃을 때까지 20원, 10원, 5원, 금화, 닷 냥, 한 냥, 반원, 20전, 반전 동화 등 30여종의 근대주화가 선보였으며, 이것이 우리나라 화폐수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우리나라 화폐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 교사전시관은 기독교정신과 벤처정신으로 호서대학교가 걸어온 33여년의 발전과 과정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이어 폐류관은 부족류, 복족류, 굴족류, 두족류를 ‘조개이야기’형식으로 약 4,7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 호서대학교-자연사박물관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이와 함께 자연사박물관은 유치원, 초·중·고·대학생 등 학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심신 수련의 공간을 제공해 과학에 대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배움으로써 과학의 일반 대중화와 확산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성수 관장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또 온 가족의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의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화석관과 패류관, 화폐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앞으로 수장고에 보관중인 자료를 정리해 화폐관을 확장하고 민속관을 다시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시간은 평일 오전 10:00~오후 5:00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개관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무료다.

 

[박물관 홈페이지 : http://cyber.hoseo.ac.kr 문의 : 041-540-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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