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포항시청에서 국토 순례발대식 ⓒ 뉴스타운 | ||
21일 포항시청에서 독도에서 연평도까지 시각장애인 국토순례 발대식 같고 앞을 볼 수 없는 2명의 시각장애인과 경주대학교 특수체육교육학과 자원봉사자와 직원 등 9명이 독도에서 연평도까지 총 931.05km의 국토순례 대장정을 떠난다.
이번 국토순례단은 21일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재호 경북점자도서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독도에서 연평도까지 19박 20일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재호 관장과 이종욱 씨 등 시각 장애인 2명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10일까지 포항-울릉도-독도-호미곶-경주-영천-경북도청-구미-김천-상주-영동-대전-조치원-독립기념관-평택-수원-서울-인천-연평도까지 931.05km를 도보와 텐텀바이크(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타는 2인용 자전거), 차량 등을 통해 이동하게 된다.
이들은 국토순례를 하면서 각 지역민들과 함께 남북통일기원캠페인,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며, 10월 10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해단식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재호 관장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독도에서 연평도까지 국토순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전 국민들에게 우리 영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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