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소아암 어린이 가족 제주체험 ‘푸른바다 희망충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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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소아암 어린이 가족 제주체험 ‘푸른바다 희망충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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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소아암 어린이 가족 제주체험 '푸른바다 희망충전' 참가 가족
ⓒ 뉴스타운
“도현이가 초등학교를 갓 입학해서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낄 때쯤, 갑자기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주지 못했던 것, 먹이지 못했던 것, 제대로 된 여행한번 가보지 못했던 것, 그것만으로도 도현이에게 너무 미안해 매일 숨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소아암으로 치료중인 이도현(11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어린이 보호자는 쌍둥이인 동현(11세, 남)이와 함께 두 아이의 엄마로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어느 날 병실 침대에 누워서 도현이와 TV를 보고 있는데 제주도 바다가 나왔어요. 제 눈에도 바다가 너무 예쁘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도현이가 ‘나 다 나으면 형이랑 엄마랑 저기 놀러가요.’라고 말하더라고요. 당장은 ‘응, 꼭 가자!’라고 대답했지만 지금 월급으로는 아이들과 생활하기도 빠듯해서, 3년째 병원과 집 말고는 다녀본적이 없는 것이 많이 미안합니다”

위와 같이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은 막대한 치료비용으로 겪게 되는 경제적 어려움, 감염 위험으로 인한 외부 출입 제한, 오랜 시간 동안 분리된 가족생활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소아암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의 스트레스 경감 및 치료의지 향상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서는 ‘제6회 소아암 어린이 가족 제주체험-푸른바다 희망충천’을 개최했다.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는 소아암 어린이 11가족이 참석하여 오랜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이번 제주체험에 선정된 도현이 가족은 난생 처음 함께한 가족여행에 누구보다 설레고 즐거운 2박 3일을 보냈다. “아이가 진단 받기 전, 밑창이 떨어진 운동화를 새로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지키지 못했던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너무 가고 싶어 하던 제주도에서 새 운동화를 신고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금번 소아암 어린이 가족 제주체험은 2006년 제1회 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16년 간 소아암 어린이 생월잔치를 지원해 오고 있는 호텔신라를 통해 행사기간동안 편안한 객실 제공을 받았다.

이러한 기업·단체 사회공헌 활동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www.kclf.org / 02-766-7671)
출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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