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녁 한국대학생포럼(회장 윤주진, 연세대) 2011 전국 총회가 서울, 천안, 대전, 전주, 대구, 부산 6개 지역에서 인터넷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동시에 개최되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2008년 여름 ‘광우병위험조작선동방송’에 놀아나 친북세력의 촛불폭동에 내몰렸던 대학가의 ‘철없는 지성(?)’을 개탄하던 학생들이 뜻을 모아 2009년 3월에 출범한 이래 현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 48개 대학에 지부를 설치, 정회원 1,000명과 총 회원 5,500을 거느린 전국조직으로 성장 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경희대, 중앙대 인천대 등 25개 대학에 500명의 회원을 가진 서울경기지역총회는 이날 저녁 프레스센터에서 포럼회원과 내빈 등 300여명이 장내를 꽉 메운 가운데 전국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윤주진 회장은 “70점짜리 대학생들의 반란”이라는 튀는듯하면서도 나름의 철학이 담긴 주제를 발표하면서 6.25전쟁에서 학병으로 나섰던 1세대 대학생, 60~70년대 경제건설 현장에 뛰어든 2세대 대학생, 80~90년대 이념에 몰입 된 3세대 대학생에 이어서 오늘날은 공부하는 4세대 대학생의 시대라고 규정지었다.
여러모로 평범한 대학생을 뜻하는 “70점 대학생”의 반란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들은 이번 행사에 ▲균형 잡힌 시각 ▲올바른 판단 ▲순수한 대학사회를 모토로 하여 <공부+세계화+토론+다양성>을 중시하는 평범한 꿈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비판하고 논의하는 자세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대학생이 될 것이라고 다짐 했다.
특히 이들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거나 편향된 이념이나 오도된 분위기에 휩쓸려 대한민국의 장래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지성과 젊음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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