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나시리아에서 12일 자살 트럭폭탄 테러로 보이는 폭발사고로 12명의 이탈리아인과 8명의 이라크인이 사망하고 최소한 1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근 병원 관리자의 말을 따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지금까지 수니 삼각지대나 북부지역보다 안전한 곳으로 여겨져 왔던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의 이탈리아 군 본부가 공격 목표가 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에프페통신>은 이탈리아인 사망자 중 9명은 중 군사부대인 카라비니에리 군이며 나머지 3명은 이라크에서 파견된 군인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현재 이탈리아군 2300명이 남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으며 영국군 주도 아래에서 남부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의 것으로 보이는 오디오 테이프에서 미국, 미국의 동맹국들과 함께 이탈리아 군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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