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논란이 제주를 넘어 국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자 국회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코자 나섰다.
국회 '제주해군기지 소위원회'는 제주해군기지 사업과 관련한 논란을 직접 현장에서 파악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하기 위해 6일 제주를 전격 방문해 현장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좌관 등 20여명이 이끌고 제주를 찾는 '제주해군기지 소위원회'가 내일(6일) 제주를 찾아 현황청취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주해군기지가 진행되는 강정방문은 지난 7월 5일 여야 원내대표 간 회의를 열고 ‘예결위 제주해군기지사업 조사소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
'제주해군기지 소위원회'는 6일 오전 8시35분 항공기편으로 제주를 찾아, 곧바로 제주도청으로 이동해 현황보고를 청취한다.
이어 이들은 오후 2시 강정마을로 이동해 오후 3시부터 해군기지사업단장으로부터 현장보고를 받고 강정마을을 둘러 볼 예정이다. 그리고 3시 50분경에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이도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해군기지 현장을 방문하는 국회 '제주해군기지 소위원회'는 한나라당의 권경석, 한기호, 김성회, 백성운 의원, 민주당의 강창일, 주승용, 장세환 의원, 그리고 자유선진당의 김창수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6일 제주해군기지 현장을 방문하는 '제주해군기지 소위원회'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와의 면담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현장 방문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